이재성 신임 부산민주당 위원장 "바닷가 야구장등 부산만의 콘텐츠 필요"
e스포츠 수도 등 부산 미래비전 발표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의 일환으로 가칭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과 부산을 전 세계 'e스포츠 수도'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신임 위원장은 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가 부산에 있을 때 어려운 부산의 경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부산시당은 아시아 최초의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을 북항에 건립해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복합문화지구로 조성하고 기존의 사직야구장은 광역시급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콤플렉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e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광안리와 다대포 등 해안벨트를 따라 부산을 세계 최초 e스포츠 수도로 만들고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조성계획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e스포츠지능재단을 부산에 설치하고, e명예의 전당과 e스포츠 테마 거리 등을 조성하겠다"며 “다대포와 광안리에서 e스포츠 글로벌 세계대회를 열고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가 끝나고 9개월 뒤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부산의 10대 미래 비전을 부산시장 후보 공약이자, 대선 부산 공약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참패와 관련해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로 유치 실패에 대한 정부와 부산시 책임을 묻고, 올해 초 이재명 대표를 향한 정치 테러 당시 경찰이 현장을 곧바로 물청소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한 사태에 대해서도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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