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현존 최고 사양 비디오프로젝터 설치

최근 부산문화회관에 설치된 비디오프로젝터의 모습.(부산문화회관 제공)
최근 부산문화회관에 설치된 비디오프로젝터의 모습.(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지난 3일 회관 대극장에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부·울·경 최초 5만 Lumen(루멘), 4K 레이저프로젝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장치는 현존하는 사양 중 최상위에 속하는 비디오프로젝터다. 기존 회관에 설치됐던 것보다 밝기, 선명도, 색감 등이 3배 이상 높다.

그동안 회관에는 많은 공연단체로부터 저사양 장비에 대한 불만들이 나왔고, 높은 해상도의 영상 콘텐츠가 주를 이루는 공연에서도 공연 연출에 제약이 발생했다.

한편 회관은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콘서트홀, 낙동강아트홀 등 신규 대형 공연장이 부산에 들어설 예정임에 따라 이번 장치 도입부터 시작해 영상 미디어아트 혁신, 무대기술 서비스 개발 등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