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오는 11일 경남여성 일자리 박람회…240여명 채용 계획
창원컨벤션센터 69개 기업 참여
도, 면접 지원·취창업 상담 제공
-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력 단절 등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가 경남 창원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경남도는 오는 11일 오후 1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남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와 도내 여성일하기센터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성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다양한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업체 구인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도내 69개 기업이 참여해 여성 구직자 24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장은 채용지원관, 인재채용관, 창업홍보관, 직업정보관 등 4개 관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채용지원관에서는 인공지능(AI) 모의면접을 도입해 면접에 생소한 경력단절 여성이 면접을 연습할 수 있다. 구직준비도와 구직스트레스 검사, 증명사진 촬영, 이미지메이킹 등 취업 준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재채용관에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일대일 연계를 통한 현장면접과 채용을 지원한다. 당일 박람회장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체의 이력서 접수도 대행할 계획이다.
창업홍보관에서는 여성 창업자에게 시제품 전시·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예비 창업자가 다양한 창업 분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직업정보관에서는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창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일자리 유관 기관 취업 상담사들이 취·창업 상담을 하고 일자리 정보, 직업교육훈련 과정 등을 안내한다.
이번 박람회는 구직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하면 선물도 증정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성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도내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여성 구직자 취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남도는 여성 친화적인 고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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