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들락날락' 가상현실 등 디지털 콘텐츠 운영

지하세계 꼬마공룡 – 파라의 엄마를 찾아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지하세계 꼬마공룡 – 파라의 엄마를 찾아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청사 내 '들락날락'(어린이복합문화공간)에서 동화체험관, 벽면 영상(미디어 월) 등을 활용해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3차원(3D) 동화체험관에서는 9일부터 '지하세계 꼬마공룡 – 파라의 엄마를 찾아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참가생은 다음 달부터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돼 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단체견학의 경우 매주 수요일 3회, 개인견학은 매주 주말 10회로 진행되며 5세 유아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들락날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디어 월에서는 이달까지 '물드는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꽃과 잎이 서서히 변화하는 색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새로운 매체예술(미디어아트) 구독 작품 11점을 매일 2회(오전 8시~오후 2시, 오후 4~7시) 상영한다.

시는 부산박물관과 협력해 지난 달 16일부터 부산박물관 2024년 테마전 '1674 곤여전도 - 신비한 세계여행'을 시청 미디어 월에서 상영 중이다.

전시는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세계 유일의 채색 필사본 병풍 지도인 곤여전도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실감형 영상으로 소개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시청 '들락날락'의 매체예술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더 많은 문화적 기회를 접하고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