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니어-장애인, 나래버스 타고 '공감여행' 떠난다

다양한 관광두레 프로그램 체험행사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장애인 시티투어, 공감여행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장애인 시티투어, 공감여행은 액티브 시니어와 함께 나래버스(장애인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부산역을 출발해 을숙도에 도착한 뒤 다양한 관광두레 프로그램을 경험해보는 체험행사다.

액티브 시니어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문화, 소비생활에 적극적이며 활동적인 노인세대를 이르는 신조어로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나 1970∼80년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베이비 붐' 세대를 말한다.

부산에는 을숙도가 있는 사하구를 비롯해 동래구·부산진구·수영구 4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행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6회 진행된다. 회당 참가인원은 장애인 15명, 하하(HAHA)센터 소속 활동적 장년(액티브 시니어) 5명 등 총 20여 명으로 꾸려진다,

첫 번째 여행은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 나래버스가 부산역을 출발하면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을숙도에서 오전에 △티(TEA)크닉 △북유럽식 걷기(노르딕 워킹) △명상체조 등의 관광두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오후에는 을숙도 에코센터에서 여행 다이어리 꾸미기 활동을 한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올해는 부산 관광두레 사업지역으로 공감여행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장애인시티투어 나래버스 1대가 추가 확충됨에 따라 울산, 경남 지역까지 공감여행의 범위를 확장해 여행의 내용과 규모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