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 1호,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개소

동남권 지역 주력산업 중심 지역기업 현장 밀착지원

6일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4.9.6.(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가 지난 6일 전국 최초로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문을 열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는 지역기업의 선제적 체질 개선과 혁신 활동 지원을 위해 사업재편 수요를 발굴하고 지원 연계 등을 통해 현장 밀착 지원을 한다.

사업재편 지원제도는 기업이 구조변경과 사업혁신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사업재편을 추진할 경우 이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지난 7월 16일 개정됨에 따라 현장지원센터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사업재편 종합지원센터, 부산은행 등과 함께 동남권 지역기업의 사업재편을 현장에서 집중 지원한다.

센터는 동남권 지역 주력산업(자동차, 조선기자재 등)을 중심으로 사업재편 수요 발굴, 사업재편 계획 수립·인센티브 설계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 개소식은 지난 6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수영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남구),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준승 부시장은 "이번 현장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산업부, 부산상공회의소, 금융권, 유관기관 등과 지속해서 협력해 지역기업이 사업재편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