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자굴산에 1500㎡ 네트모험시설 설치

산림레포츠시설 '자굴산 숲속하늘 놀이터'

의령 자굴산 숲속 하늘 놀이터(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자굴산 자연휴양림에 전국 최대 규모의 네트모험시설 '자굴산 숲속 하늘놀이터'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1500㎡ 규모의 이 시설은 국·도비 17억원 등 27억 원의 예산으로 자굴산권역 체험형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놀이터는 합성섬유 줄을 직조한 그물의 탄성을 이용한 산림레포츠시설로 자연 속에서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다.

네트모험시설은 색색의 그물네트를 겹겹이 쌓아 올렸고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수직터널과 슬라이드부터 공을 굴리면서 놀 수 있는 볼파크, 좁은 미로 길 등 다양한 시설로 꾸몄다. 숲속하늘 놀이터 위에서는 천혜의 자연휴양림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놀이터를 하루 최대 1000명 이상 학생이 방문하는 의령읍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연계 체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굴산 숲속하늘 놀이터'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6회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6세 이상, 키 110cm 이상, 90kg 이하다.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며 이용 요금은 어린이(13세 이하) 기준 8000원이다.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이다.

오태완 군수는 "자굴산 자연휴양림은 전국에서 우뚝 선 최고의 산림휴양시설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에 개장한 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모험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도록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