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4차 환자경험평가' 부·울·경 상급종합병원 중 1위

인제대 부산백병원 전경.(부산백병원 제공)
인제대 부산백병원 전경.(부산백병원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2023년 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부·울·경 상급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의료서비스가 환자 중심으로 제공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8~12월 4차 평가를 위해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1일 이상 입원한 만 19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 결과 부산백병원의 평균 점수는 92.11점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 평균(86.13점)과 전체 참여기관 평균(82.44점)보다 높았다. 이는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3번째로 높은 수치다.

부산백병원은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과 치료 과정 △병원 환경 △환자 권리 보장 △전반적 평가 등 평가영역 6개 항목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의사와 간호사 영역은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각각 1위와 2위를 달성했다.

이연재 부산백병원 원장은 "진심으로 환자를 존중하는 의료문화를 만들고 있는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긍정적인 경험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