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연휴 앞두고 응급의료체계 정상 가동…총력 대응

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의료진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4.9.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의료진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4.9.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응급의료 체계 정상 가동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시민들의 우려와 달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포함), 베데스다복음병원, 본바른병원 응급실 3개소는 연휴에도 공백없이 정상 진료 예정이다.

보건소와 당직 병의원·약국 236개소도 연휴 기간 비상 진료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진료 불편 해소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응급실은 호흡기 소아환자 과밀로 인한 진료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응급실 환자의 중증도 분류 기준에 따라 응급진료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응급실 과밀화에 대비해 경증 환자들이 인근 병의원·약국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문여는 병의원·약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은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실이 정상 운영된다고 해서 의료계 인력 수급이 안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시기에는 상급병원 응급실이 중증환자를 위해 이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