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추석 기간 심·뇌혈관 전문의 15명 응급실 상주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온종합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 심뇌혈관 환자에 대비해 전문의 15명이 응급센터에 24시간 대기한다고 4일 밝혔다.

온종합병원은 2020년 12월 부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100만 명 이상의 지역 주민에게 중증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현재 병원 응급센터에는 전문의 6명, 심혈관센터에는 심장내과 등 전문의 9명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추석 기간에는 응급센터 상주 전문의 6명, 심뇌혈관센터 심장내과 전문의 3명, 신경외과·신경과 전문의 6명이 응급환자에 대비해 상주할 예정이다.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은 "최근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응급 의료 시스템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의료진들이 나서 의료 공백을 메우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