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쌍벽루국민체육센터 개관…원도심 지역 활성화 기대

양산종합운동장 내 건립

4일 경남 양산시 쌍벽루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경남 양산시는 4일 양산종합운동장 내에 건립한 쌍벽루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쌍벽루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2996.7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42억1000만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수영장(25m 5레인 등), 게이트볼장 2면, 옥상 풋살장 1면과 다목적실,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수영장에서는 수영 강습(성인·초등, 아쿠아로빅)과 자유수영을 운영한다. 옥상 풋살장은 양산시통합예약시스템으로 대관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쌍벽루국민체육센터의 명칭은 영남 7루 중 하나로 조선시대 북부동 일원에 있었던 문화유산 쌍벽루의 의미를 담았다.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인근 쌍벽루아트홀과의 통일성을 위해 선정했다.

나동연 시장은 "최근 체육활동 수요가 가장 많은 수영장 시설을 갖춘 체육센터를 개관함으로써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나아가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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