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을숙도대교서 6중 추돌 사고…음주운전 적발

2명 경상

4일 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 진입부 6중 추돌 사고 현장.(사하경찰서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4일 오전 7시 7분쯤 부산 사하구 신평-명지 방향 을숙도대교 진입부에서 편도 2차선 도로 중 1차로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날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을숙도대교에 진입하던 A 승용차량이 교통 정체로 정차하자 뒤따르던 B, C, D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총 3대가 연속으로 앞 차량과 충돌했다.

D 차량을 뒤따르던 E SUV가 추돌 사고를 보고 정차하자 바로 뒤에 있던 F SUV가 E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차량 운전자(50대, 남성)과 B 차량 운전자(5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병원에 이송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이들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 검사한 결과 C 차량 운전자(40대,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가 정지될 정도의 수치였다.

경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 발생 지점에 오전 7시 37분쯤까지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