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이행률 낮은 공약사항 원인 파악·대책 마련 나서

나동연 양산시장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장 공약사항 부진부서 대책 보고' 관리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장 공약사항 부진부서 대책 보고' 관리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양산시가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 추진과 관련해 이행률이 낮은 부진 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나동연 시장 주재로 국·소장, 담당관, 소관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공약사항 부진부서 대책 보고'를 주제로 한 관리자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개최된 시장 공약사항 추진 현황 보고에 이어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가 '소통과 공정 다시 뛰는 양산' 비전 아래 시민들과 약속한 5대 정책목표와 11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한 91개의 공약사업 중 이행률이 낮은 공약사업 14개 공약사업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각 부서는 △양산시 지식산업센터(창업벤처타운) 건립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사업 조기 집행 추진 △우불산성 복원사업 및 주위환경 개선 △하북파출소 이전 건립 △양산 수목원 조성 △상삼, 소석지구 택지 개발 △국도 35호선 우회도로(동면~상북) 조기 건설 △운전업 종사자를 위한 교통회관 설립 △북부동 5개 저층아파트 재건축 지원 등 시민 불편 해소 등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중점 공약사업을 보고했다.

시는 공약사업이 예정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반기별로 점검하고 있으며 시 누리집을 통해 민선 8기 공약 추진 상황, 분야별 세부 실천 계획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이행률이 다소 낮은 공약사업은 깊이 있게 원인을 분석하고 부서와 관계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공약사업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므로 임기 내에 이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