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국회서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설 계획 및 진행 상황 설명…예산·입법 지원 건의
- 강미영 기자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이 2~3일 양일간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시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재유 수석전문위원실 방문을 시작으로 의원실 10여 곳을 돌며 국회 정무 활동을 펼쳤다.
이곳에서 박 시장은 구체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계획과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국토법안심사 소위원회 소속 의원실을 방문해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을 중점 건의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우주항공산업 기능을 중심으로 행정복합타운, 산업지구, 주거지구, 상업 및 관광이 집적된 자족형 복합도시다.
우주항공청이 입지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근지역을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조성해 행정과 산업, 주거시설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및 국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서천호(국민의힘·사천남해하동), 박대출(국민의힘·진주갑)이 발의한 특별법안은 소관위에 상정돼 검토 중이다.
상임위 찬성으로 의결될 경우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고, 본회의에서 심사 및 통과될 경우 정부로 이송돼 공포된다.
윤영석 의원(국민의힘·양산갑)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장관에게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은 사천시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을 통해 제3의 기적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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