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승학산 산림도로·생태습지 조성…레포츠·생태 실습장

동아대와 업무협약 체결

지난달 30일 부산 사상구와 동아대 관계자들이 승학산 일원 임도와 생태습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상구청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상구 승학산 일원에 산림도로와 생태습지가 조성된다.

사상구는 지난달 30일 동아대와 '승학산 임도와 생태습지 조성을 위한 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2028년까지 국·시비 등 약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승학산 일원에 임도와 생태습지를 조성한다.

임도는 학장동 미륵사부터 승학산 정상을 거쳐 엄궁동 테크노파크까지 길이 4㎞, 폭 4m가량으로 조성된다. 맨발걷기, 산악마라톤 등 산림레포츠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습지는 산 정상 일원에 만들어진다. 두 기관은 조류, 양서류 서식처로 만들고 교육기관의 생물, 자원 관련 실습장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건전하고 안전한 산림환경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