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군 55보급창 이전 타당성 검토 용역 진행

미55보급창·8부두 이전 계획도(부산시 제공).
미55보급창·8부두 이전 계획도(부산시 제공).

(부산=뉴스1) 한송학 기자 = 부산시는 미55보급창(8부두) 이전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미55보급창(8부두) 이전과 관련한 사업 타당성 검토와 개발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국방부, 주한미군 간 원활한 협상을 위해 미군 시설현황 및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양여부지 및 대체 기부시설에 대한 개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군 부대 이전적지 및 후적지 개발 타당성 검토 및 개발 기본구상 계획 수립으로 북항 발전과 원도심 성장거점 마련의 목적도 있다.

용역대상은 범일동·남구 감만동 일원 미군시설인 55보급창과 8부두 26만㎡로 이 시설을 부산 남구 감만동 신선대부두 끝단(준설토 투기장)에 조성이 타당한지를 확인하는 게 이번 용역의 핵심이다.

용역 수행기간은 2026년까지로 시는 55보급창 이전을 204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업 수행에 참여하는 인원 및 기술진은 전문가로 구성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과업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