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건물 상가서 불…3시간 40분만에 완진(종합)

30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30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30일 오후 3시21분께 부산 영도구 한 건물 상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다수의 건물이 인접해 있는 장소 특성상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이날 오후 4시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이 건물 1층 음식점에서 시작돼 2층으로 확대된 후 건물 뒤편 선박 부품 제조 공장, 선박용 로프 공장 천장으로 옮겨붙은 뒤 3시간 40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10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