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첫째 아이부터 종량제봉투 무상 지원
-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북구는 오는 9월부터 출산 및 입양가정의 첫째 아이부터 종량제봉투를 무상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세대를 위한 핵심 정책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북구' 추진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북구는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7월 관련 시행규칙 개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모두 마쳤다.
지원 대상은 2024년 9월 1일 이후 출생가정으로 부 또는 모가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북구로 출생 신고하거나 출생일로부터 1년 미만의 영아를 북구로 입양 신고한 가정이다.
출생신고 또는 출산지원금 신청 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1회에 한해 10L 종량제봉투 100매를 무상 지급받을 수 있다.
북구는 첫째 아이부터 지원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출산 가정이 혜택을 받고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정부의 저출생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출산가정과 다자녀 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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