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 협약
폐가전제품 재활용 지원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 캠코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이 웨이스트 제로),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비드와 E순환거버넌스 간 시스템을 연계해 온비드 이용기관의 폐전자제품 친환경 처리를 지원해 자원의 선순환과 탄소저감을 도모하는 온비드 자원순환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온비드 이용기관들은 사용연수가 지났거나 폐기 예정인 가전제품이 온비드 매각 과정에서 유찰될 경우 이를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번거로움 없이 온비드 사이트 내에서 'E순환거버넌스 서비스' 신청을 통해 전국 무상수거, 재활용, ESG 성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순환거버넌스는 직영물류를 활용해 폐가전제품의 무상수거와 친환경 재활용을 지원하고, 배출량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등 ESG 성과와 기부금 영수증 등 사회공헌활동 인증서를 제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국환경공단은 폐가전제품 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제도적으로 협력하고 환경성보장제(EcoAS)관리시스템 실적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캠코는 지난 7월부터 '온비드 자원순환 캠페인(ON:RE For Earth)'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약 600여개 기관이 폐가전 총 51톤에 대한 기부의사를 밝혔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약 145톤을 저감해 소나무 1040여 그루의 식재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 기관들은 이번 협약으로 온비드 이용기관들의 편의성 제고와 인력․비용 등 행정력 절감이 예상되며, 특히 공공자원의 선순환에 동참함으로써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캠코는 오는 9월 3일 캠코 본사 BIFC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 동참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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