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기획하는"…부산 '전포 공구길 거리예술축제' 31일 개최

전포공구길 거리예술축제 포스터.(부산진구청 제공)
전포공구길 거리예술축제 포스터.(부산진구청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부산진문화재단은 31일 오후 6~10시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공구길 일원에서 찾아가는 예술마차 "전포 공구길 거리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예술마차는 지역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문화 소외를 해소하며 지역의 특화된 마을축제를 마련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구는 축제를 기획하는 '주민기획단'을 모집해 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포 공구길 거리예술축제에는 주민기획단이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이날 이들은 행사에서 재즈밴드 '위더스', 청년 예술가들이 설립한 '영포레컴퍼니',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민귀란의 소리사랑', 하와이안 훌라 댄스팀 '푸아 샤이니아'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의 환경교육봉사단 '부산진 그린레인저'는 탄소중립 퀴즈,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마련한다.

부산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주민기획단이 준비한 거리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와 함께 '전포동다움'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