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 경상국립대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신설

사천시, 등록금·운영비 지원…융합형 기술경영 인재 배출

사천시청 전경.(사천시 제공)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와 경상국립대학교는 사천에 계약학과인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를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오는 9월 3일 2024학년도 2학기 개강한다.

이는 사천시에 처음 설립되는 석사과정 학과로 지역 내 기업체 및 기관에 재직하는 직장인 2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사천시는 학생 등록금의 70%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며 교육환경 개선비도 대폭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주중 야간(평생학습센터) 및 주말(시립도서관)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계약학과 개설은 2023년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사천시 내 캠퍼스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지역 항공업계와 연계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계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첨단 기술과 경영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기술경영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학과 신설로 우주항공산업 활성화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