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시설 보수 완료…9월1일 재개관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천장 공사 후 전경(부산시청 제공)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천장 공사 후 전경(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부·울·경 최초 소규모 클래식 음악 전용공간인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이 9월1일 재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지역 문화시설 활성화와 관련해 부산문화회관 공연장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 소극장 내 챔버홀의 천장 마감재 처짐 현상을 발견했다.

시와 부산문화회관은 챔버홀 천장 마감재 교체, 천장 구조설비와 점검통로 등 시설 개선을 비롯해 기존 음향설비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음향개선 전문용역을 시작으로 1년간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챔버홀은 2017년 부산문화회관의 기존 국제회의장을 개조해 소규모 클래식 음악 전용공연장으로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 개관했으며 실내악 등 소규모 음악에 적합한 공연장으로서 성황리에 운영됐다.

챔버홀 재개관을 맞아 올해 하반기 챔버홀에선 제15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앙상블 콘서트, 에클라 트리오의 20세기로의 여행 등 각종 합주단(앙상블) 연주회와 독주회 등 소규모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시와 부산문화회관은 실내악과 독주회 등 소규모 클래식 공연 특유의 섬세한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하며 시민과 클래식 연주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챔버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