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창원시 주요사업 150건 반영

시 건의 166개 중 150개 사업 반영…5976억원 규모

창원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시의 주요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예산안에서 창원시 주요 국비사업은 시가 제안한 166개 중 150개 사업(5976억원)이 반영됐다.

반영된 주요 사업은 기계‧방산 제조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사업(46억원),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59억원), 소형모듈원자로(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26억원),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30억원), 진해신항 건설사업(4347억원) 등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국비확보 대상 사업 발굴보고회와 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통해 시 성장에 핵심이 될 주요 국비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중앙부처 예산편성 단계에 맞춰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했으며, 실·국·소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 설명과 예산심의에 적극 대응했다.

시는 미반영된 16개 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를 찾아 사전 설명 등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홍남표 시장은 “정부가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국비를 확보하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 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은 창원시 미래 50년을 책임질 혁신 사업인 만큼 국회 심의단계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