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데이터 분야 업무협약' 체결

플랫폼서 유동인구 열람, 법정동별 사업체 매출 조회

27일 김해시청에서 안경원 부시장(왼쪽)과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이 데이터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난 27일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투자진흥원이 운영 중인 '다같이 多같이 경남' 상권정보시스템을 중심으로 데이터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해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정부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1년 구축한 '다같이 多같이 경남' 상권정보시스템은 예비 소상공인들의 입지 선정과 마케팅에 도움을 주기 위한 건물 내 사업체 정보, 보행인구 기반의 통신사(KT) 유동인구, 법정동 단위의 카드사(KB 국민카드) 소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시는 투자진흥원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올해 말까지 구축 예정인 '김해시 공공데이터 플랫폼'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플랫폼에서는 데이터를 API로 실시간 연계해 보행자 중심 영역단위로 유동인구를 열람하고 법정동·업종별로 사업체 매출현황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김해시 맞춤형으로 변환해 시민에게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플랫폼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데이터 분야에서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