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유기업 투자설명회 데모데이…투자자·기업 간 교류 활성화

27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공유기업 투자설명회 데모데이가 진행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27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공유기업 투자설명회 데모데이가 진행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전날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부산 공유기업 투자설명회(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 공유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투자유치와 투자자·기업 간 교류(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실시간 중계 등으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10개 공유기업은 기업투자설명회(IR)를 통해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했으며 기업 홍보 등 투자유치를 위해 각오를 다졌다.

대표적으로 보라공사는 공사전문 플랫폼을 통해 고객 맞춤형 리모델링 설계부터 품질보증까지 원스텝(one-step) 서비스 제공과 인공지능(AI) 기술도입으로 편의를 증대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캠퍼스스테이는 지역자원 공유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 기숙사 등 유휴 숙박시설에 대해 지역의 전시복합사업(마이스)과 관광산업과 연계한 숙박공유 모델을 제시했다.

공유기업들은 초청된 수도권과 부산경남권의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기관투자자 등 외부와의 교류와 투자유치 기회를 가졌다. 투자자와 일대일(1:1) 상담을 통해 향후 협업과 투자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부산 공유기업들이 활발하게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파트너를 발굴하는 등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공유기업 발전과 성장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