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3보병사단, 유관기관과 해운대 공동구 테러대응 훈련

27일 53사단 군사경찰대 장병이 해운대공동구 태러대응 훈련 중 지하시설 내부로 침투한 적에 대한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육군 제53보병사단 제공)
27일 53사단 군사경찰대 장병이 해운대공동구 태러대응 훈련 중 지하시설 내부로 침투한 적에 대한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육군 제53보병사단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은 27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일환으로 지역 민·관·군·경·소방과 '해운대 공동구 테러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적 도발 유형을 고려해 중요시설 작전수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유관기관과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53사단과 직할대, 해운대경찰서·소방서, 해운대구청 등 12개 유관기관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공동구 테러 상황에 대한 작전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적 내부침입과 대응, 원점봉쇄와 내부수색, 적 격멸과 폭발물 제거를 진행했다.

김형수 부산여단 3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작전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유관기관과 협조해 현장 가시화, 신속한 정보 획득과 공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