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110건 확정…"변화체감 혁신시정"

주민참여예산위 총회 열어 내년 사업 확정

창원시가 27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 총회’(이하 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총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7일 시민홀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 총회’(이하 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창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이경호 위원장을 비롯한 7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 정책사업 △구 정책사업 △읍면동 생활안전형 사업 등 총 3개 분야에서 30억여원 규모의 사업 110건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주민 제안사업 381건을 접수해 담당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기구의 심의를 거쳐 총회 상정 사업을 선정했고, 이날 위원회 최종의결로 내년 사업을 확정했다.

올해는 시민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중점적으로 우선 선정됐다.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향후 시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이 확정된다.

주민참여예산제의 모든 과정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발굴한 다양한 분야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시민이 구체적인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시정을 해 나가겠다”며 “오늘 총회에서 선정된 참여예산사업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선정한 145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시 전역에서 순조롭게 추진하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