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기본계획 용역 완료…2026년 준공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가 27일 군청에서 열리고 있다(거창군 제공). 2024.8.27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가 27일 군청에서 열리고 있다(거창군 제공). 2024.8.27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7일 군 화장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역은 화장시설 타당성을 조사하고, 기본구상, 화장로 규모, 사업비, 기본계획, 운영계획을 분석해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화장시설 건립부지는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원에 면적 3만1600㎡를 군 관리계획시설(장사시설)로 결정해 개발한다. 사업비는 233억 원으로 화장시설, 유택동산, 주차장, 공원시설을 조성한다.

배산임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방문객 치유를 유도하는 건물배치와 내부시설을 구성하고 바깥 공간에는 기억마당, 추억마당, 추모마당을 조성한다. 주변에는 산책로와 조경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용역 완료 결과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세심하게 검토해 자연과 조화로운 공원으로 화장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