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역 주민 참여 통해 초교 '스마트 안전 승하차존' 구축

시민 참여 리빙랩서 의견 수렴·반영 추진

김해시 '스마트 안전 승하차존' 서비스 구상도.(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올해까지 5개 초등학교에 '스마트 안전 승하차존'을 구축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우암·주촌 초등학교에 스마트 안전 승하차존이 추가 설치된다.

시는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선정돼 삼문초, 대청초, 화정초 3곳에 스마트 안전 승하차존을 설치한 바 있다.

스마트 안전 승하차존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리빙랩을 통해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직접 실증하고 시민참여단, 지자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이용자인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달 우암초와 주촌초 학교운영위원, 대학 등이 참여한 리빙랩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스마트 안전 승하차존은 영상 기반 가상 펜스와 보행자 도로진입 검지 시스템을 설치해 보행자가 도로 진입 시 바닥등이 점멸되고 계도 방송이 나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또 검지시스템이 차량의 주정차 시간정보를 제공해 허용시간을 초과해 주정차를 한 차량을 계도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배명숙 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스마트 안전 승하차존 확산사업 추진에 따른 리빙랩 운영으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