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라오스 통합·특수교육 교수 역량 강화 초청 연수

라오스 교육체육부·사회복지부 정책·중간관리자 15명 참여

인제대학교 라오스 통합·특수교육 교수 역량 강화 초청 연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라오스 교육체육부, 사회복지부 정책 및 중간관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제대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 인제대학교가 라오스 교육체육부와 사회복지부 정책 및 중간관리자 15명을 대상으로 '라오스 통합교육 강화 및 특수교욱 교수역량 강화' 초청연수를 진행 중이다.

27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주관으로 마련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1차 연수에서는 △한국의 특수교육 현황과 발전방향 △시각 및 청각 장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통합교육 관련 서비스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을 주제로 한국의 정책, 제도를 살피고 라오스 통합교육 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수가 이뤄진다.

또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충남 아산), 경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밀양), 부산 특수교육지원센터 해마루학교, 중앙기독학교(수원)를 방문해 전문 특수교육과 통합교육 지원 체제를 직접 살펴본다.

안성정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 특수교육 정책 성공 사례와 통합교육 교수학습 전략을 라오스 관계자들에게 소개해 라오스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 라오스 통합교육증진센터가 독립적인 특수교육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성장해 라오스 교육개혁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올해 라오스 연수사업 외에도 카메룬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 기반 구축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 오는 10월에는 엘살바도르 보건전문인력 디지털전환 역량강화 연수를 준비 중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