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 고속도로·철도 연결 촉구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거제~통영 고속도

(왼쪽부터)천영기 통영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이상근 고성군수가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거제시 제공)

(부산ㆍ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이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동건의문에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라 예상되는 물류·교통 집중을 해소하고, 공항까지의 접근성 향상 및 경제적 파급효과 확대를 위한 철도연결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는 남부내륙철도 종착역인 거제에서 2030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까지 연결하는 길이 44.5㎞의 철도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남부내륙철도의 종착역이자 시발점이 되는 거제에서 착공식이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이날 3개 시군 범시군민운동 추진협의회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가덕신공항 고선 연장을 촉구하는 건의서 및 서명부를 전달했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통영시 용남면과 거제시 문동동 24.6㎞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남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에 포함된 사업이다.

추진협의회는 거제~통영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속한 통과와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연결을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건의서에는 10만 3341명이 서명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U자형 고속철도와 광역도로망을 통해 남해안권이 신공항과 신항, 철도가 연결되는 교통·물류·관광 중심지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