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 28일 회의…전문가 의견수렴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2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의에는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콘텐츠기획 소위원회 위원, 시 공공건축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부산문학관 건립 타당성 용역'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용역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최종보고회 개최 후 용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문학관 건립 타당성 용역은 부산연구원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대형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강화 추진계획'에 따라 문학관 사업에 대한 타당성 확보와 투자심사를 위한 사전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올해 1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부산문학관 건립은 부산 금정구 만남의 광장 부지에 2027년 완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건물 내에는 문학전시실, 수장고, 창작실, 강의실, 학예실, 북카페가 마련된다.
시는 만남의 광장 조각공원과 주차장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시, 관람, 강좌, 창작체험 등 콘텐츠를 마련해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중요한 콘텐츠 구성, 건축설계 과정에 추진위원회 자문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부산 문학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문학관으로 조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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