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오태완 군수 공약 이행 평가 61% 우수"

54개 중 33개 우수…농촌협약 등 국·도비 확보 호평

의령군 군민공약평가단이 지난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 공약 이행 실적 평가를 하고 있다(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군민 공약평가단에서 실시한 오태완 군수 공약 이행 실적 평가가 우수 61%, 양호 35%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군민 14명으로 구성된 군민 공약평가단은 지난 22일 오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인 4대 분야 54건의 공약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평가는 54개 공약 가운데 33개가 우수, 19개가 양호로 나왔으며 90% 이상의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약 평균 이행률은 59.8%를 보였다.

평가단은 추진 확정·완료된 공약 대부분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예산 확보를 가져온 농촌협약,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건립, 의령시장 주차 공간 확충 등을 좋게 평가했다.

공약사업 중 행정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세부 실천 계획의 변경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국립트라우마 복합 치유단지 조성 사업을 국립 경남청소년 디딤센터 건립으로 방향을 바꿨다. 군립 행복공원 및 공설 화장장 조성은 기간을 1년 연장해 다양한 주민 의견수렴을 원칙으로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공약 진행의 문제점과 함께 현실적인 대책 등을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필요하다면 공약별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