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귀기업 씨케이유, 하동 대송산단 300억 투자

2026년까지 천연고무 생산 공장 설치

경남 하동군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원자재 전문 기업 씨케이유가 대송산업단지 내 천연고무 생산 공장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씨케이유가 대송산업단지 내 천연고무 생산 공장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원자재 전문 기업 씨케이유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현지 공장에서 천연고무를 생산해 한국 타이어 회사와 전 세계에 공급했다.

이곳은 지난해 국내 복귀기업으로 선정돼 올해 4월 경남도와 국내 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씨케이유는 오는 2026년까지 대송산업단지 내 3만 3000㎡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신규 고용 창출은 약 35명으로 예상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대송산단은 엘앤에프와 CKU, 투자유치를 진행 중인 2개 이상 기업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핵심 품목 거점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하동지구에 관심이 있는 여러 기업과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 중이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