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침수우려 도로 자동차단시설' 적극행정 우수 선정

물에 빠진 어린이 구하고 숨진 '전수악 여사 추모사업'도

의령군 침수 우려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침수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 사업'과 어린이를 구하고 자신은 숨진 '전수악 여사 추모사업'을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의령 친환경 야구장 주변 하상도로는 폭우가 오면 침수가 발생하는 곳으로 둔치에 조성된 친환경 야구장 및 파크 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우천 시 진출입을 자동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이 시설은 예산을 전환해 편성하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지난 6월 4개소의 자동차단 설치공사를 신속히 완료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수악 여사는 1977년 5월 의령군 용덕면 운곡천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본인은 숨졌다. 전 여사의 희생정신이 최근 언론에서 알려지면서 군은 의사자 추모 기념사업 공모사업을 추진해 국비로 전 여사의 얼굴 부조상과 추모벽 설치를 지난 5월 완료했다.

군은 적극 행정 우수사례 선정 공무원들에게 특별휴가와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며 우수사례는 군 누리집에 게시해 홍보할 계획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