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성황…경남대 42년만에 첫 우승

전국 47개팀 선수 2000명 밀양서 108경기 치러

지난 20일 선사인 밀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연세대와 접전 끝에 우승한 경남대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밀양는 전날 경남대와 연세대의 결승전을 끝으로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29일부터 선샤인 밀양테마파크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는 전국 47개팀 2000명의 선수가 참여해 108경기가 치러졌다.

경남대는 결승전에서 연세대를 상대로 12대 5로 승리해 창단 42년만에 첫 대통령기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감독상은 신경현 경남대 감독,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노경민 선수가 차지했다. 우수투수상과 수훈상은 유승제 선수와 배태호 선수가 각각 받았다.

김영근 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야구대회 개최로 대규모 선수단, 가족, 관계자 등 수천 명이 밀양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며 "향후 메이저 대회와 전지 훈련팀을 적극 유치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