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조직개편…4본부로 확대, 사업부제 도입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도시공사가 다음 달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20일 공사 측에 따르면 공사는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시정 핵심사업을 비롯해 사업 중심 조직 운영을 위해 현행 3본부를 4본부 체제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기존 3본부(기획경영·도시창조·시민복지사업)는 2본부(기획경영·전략사업) 2사업본부(복지사업·공간조성)로 조정된다.

공사는 연구개발특구, 에코델타시티 내 공공주택건립사업 등의 신규사업으로 향후 사업 물량이 현재 대비 약 3배가량 증대함에 따라 기존의 도시창조본부를 토목사업을 담당하는 전략사업본부와 건축사업을 담당하는 공간조성본부로 분리 개편했다.

아울러 기존 분양보상처 기능을 조정해 분양 업무를 사업 부서에 배치, 시공과 분양 등 전체 공사 업무를 일원화했다.

공사는 시정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센텀2사업단과 공항도시사업단을 신설한다.

이 밖에도 공사는 공사비검증 TF를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공사비 검증과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공사는 조직개편 직제 규정에 관한 안건에 대해 20일 부산시 승인을 받았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초석이 될 신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