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어린이집·복지시설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3000개 지원
-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영도구는 화재로부터 구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복지시설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전에 취약한 영유아, 장애인, 노인 등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시간이 길어져 연기 흡입 방지를 위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영도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34개소 △노인시설 3개소 △아동 복지시설 9개소 △장애인복지시설 4개소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 등 총 56개소에 마스크 3043개를 보급했다.
배부된 마스크는 화재 발생으로 긴급하게 대피할 때 유독가스 흡입을 막아주는 등 신속한 대피 및 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속해서 방연마스크를 보급하고 화재 예방 교육도 확대하는 등 생활 속 안전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도구는 2018년부터 매년 350여 가구씩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화재감지기를 보급하는 등 사전 화재 예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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