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민주당 구의원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출마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의원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나섰다.

이 후보는 20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 금정의 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정에서 정치를 시작, 더민주전국혁신회 부산상임대표, 기본사회 부산본부 사무국장을 지냈다"며 "그동안 둘러본 결과 저출생과 인구 유출로 인한 도시 소멸, 청년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부산과 금정은 위기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금정구의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바로 세우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거부권 남발, 고물가 방치, 민생 회복에 의지 없는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금정의 숙원사업을 내실 있게 챙기면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해야 할 시간"이라며 "'대학도시 금정'을 만들기 위해 지식기반 경제구조를 구축하고 금정구 4개 대학·금사공업단지·센텀 2지구를 묶는 산학 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통수단으로는 금정 트램을 도입해 역사 주변의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진행하겠다"며 "금정구는 중앙대로의 생활권과 가지처럼 있는 골목들의 생활권이 단절돼 있는 형태인데 이를 하나로 합치기 위한 수단으로 트램을 이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 기본소득으로 청년 취업·창업 지원금을 준비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동안 차별 없이 보편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표와 함께 금정형 먹사니즘을 실현시키고 금정에 맞는 기본사회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지난 6월 김재윤 구청장(66)이 별세함에 따라 10월 16일 치러진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