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 개소…방위산업 개발 협력

부산대 기계기술연구동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 기계기술연구동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대학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첨단 방위산업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

19일 부산대에 따르면 최근 교내 기계기술연구동 3층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University Global R&D)'를 설립했다.

부산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5월에 양해각서(MOU) 및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7월부터 방위산업용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개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대표 방위산업체로 국내외 다양한 첨단 방위산업, 항공우주, 모빌리티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대에 문을 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는 미래 방위산업 기술에 관한 대학·기업체 간 공동연구와 개발을 통해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유능한 인적자원을 육성하는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 설립을 통해 부산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첨단기술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방산의 선두주자로서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모빌리티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부산대는 방위산업 분야 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계, 전기,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연구센터가 첨단 방위산업 분야의 핵심 요소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