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 의원 '낙동강+남강 합강권역 풍류정원' 내년예산 반영
낙동강·남강 합류지점, 2028년까지 450억 투입
풍류기념관·정원·체험공간 등 테마정원 조성
- 박민석 기자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은 19일 '합강권역 풍류정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450억 8000만원이 투입돼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합강지점에 모현정 동범풍류기념관, 반구정 바람소리정원, 풍류어드벤처체험공간 등의 관광테마정원이 조성된다.
합강 일대는 함안, 의령, 창녕 등 3개 지역 경계가 맞닿아 있는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의 첫 전승지인 기강나루가 있고 영남 대표선비와 의병 35인이 모여 뱃놀이를 즐긴 기록인 '용화산하 동범록'이 전해져 온 장소다.
또 함안 용화산의 강변 절경과 함안 9경의 하나인 합강정과 반구정의 해돋이를 비롯한 모현정, 도흥저수지, 강나루 생태공원 등 생태자원도 풍부해 광역관광 개발지로 관심을 모아왔다.
박 의원은 "함안을 중심으로 창녕, 의령을 아우르는 낙동강, 남강 일대의 관광시대를 열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며 "합강권역 풍류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 사업의 획기적 성장과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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