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19~22일 '을지연습'…시민 안전중심 실시
- 윤일지 기자
(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되는 '2024년 을지연습'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군·경·행정 준비 사항 등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는 준비보고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양산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나동연 시장, 곽종포 시의회 의장, 협의회 위원, 각 국·소장, 담당관, 과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56회를 맞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하는 국가 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라는 명칭 아래, 국지도발 위기 대응 및 전시 전환 절차 연습을 포함해 진행된다.
19일부터 22일까지 20여 개 기관, 민·관·군·경·소방 1000여 명이 참여해 도상연습, 전시 과제토의,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공 대피훈련과 국가 기반 시설 화생방 테러 대비 실제 훈련을 웅상정수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 기간에 시민들이 생활하는 주변에 위치한 민방위대피소를 안전디딤돌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버스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상 시 국민대피행동요령 자료도 배부해 시민 스스로 대피소를 찾아 안전지역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나동연 시장은 "우리의 최우선 임무는 굳건한 안보와 국력을 바탕으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내실 있고 실전적인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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