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7월 수출 12억4500만달러…전년 동월 대비 8.8% ↑

수입 13억2600만달러, 전년 동월 대비 18.9% ↑
무역수지 9900만달러로 2개월 만에 흑자

7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8.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7월 부산지역 수출은 12억27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했다. 수입도 18.9% 늘어 13억26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9900만달러로 2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만에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46.3%), 승용자동차(34%), 화공품(8.5%), 기계류와 정밀기기(1.4%), 자동차부품(1.1%) 등이 늘어 전체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는 EU(18.5%), 일본(18.4%), 중국(17.7%), 미국(11.7%), 동남아(7.7%), 중남미(7.2%)로의 수출이 늘었다.

부산시역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부산세관 제공)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8.9% 증가한 13억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본재(55.8%), 원자재(10.2%) 등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EU(42.9%), 중국(33%), 동남아(21.8%) 등이 늘면서 전체적인 수입 감소를 견인했다.

무역수지는 2개월 만에 9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흑자국은 미국(1억3900만달러), 동남아(7500만달러), 중남미(4400만달러)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