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 가족돌봄청소년 발굴·지원 맞손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2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와 가족돌봄청(소)년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고령, 장애, 정신·신체의 질병, 약물·알코올 남용 등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9~39세 청(소)년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가족돌봄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도 여전히 낮은 인식과 지원 부족으로 어려운 현실에 처한 가족돌봄청(소)년을 돕는 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가족돌봄청(소)년 실태조사, 발굴·지원과 협업 △지원사업 정보 공유·서비스 상호연계 체계 구축 △협력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홍보와 협력망 구축에 협력한다.
시는 지난 달 부산시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해 가족돌봄청(소)년의 생활안정과 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해당 조례를 근거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에 대한 실태조사,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가족돌봄청(소)년이 짊어진 부담을 덜고 가족과 함께 본인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책을 추진하며 이들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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