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반기 275억원 규모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이자 차액 2.5% 보전, 신용보증수수료 6개월분 지원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오는 19일부터 275억원 규모의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김해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창업 또는 경영안정을 위해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 업체 당 5000만원 이내로 2~5년 사이 상환을 조건으로 대출을 실행하면 시에서 2년간 이자 차액 2.5%를 보전하고 신용보증수수료 6개월분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담보 신용대출 110억원, 보증대출 165억원 등 275억원을 편성해 경기침체 장기화로 힘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신청 시 '착한가격업소'나 '10이상 단체손님 가격 할인업소'인 경우 이자 차액 연 3%를 지원하고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청년 창업 신청자에게는 이자 차액을 1년간 0.5% 추가 지원한다.

보증대출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상담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담보·신용대출은 시와 협약을 맺은 지역 내 14개 금융기관에서 사전 상담 후 시청 민생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