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분기 경제동향, 1년 전 대비 생활물가 오르고 소비 내리고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의 2분기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 생산과 생활물가는 1년 전보다 증가한 반면 수출·수입과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동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부산 2분기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생산 동향은 지난해보다 각각 4.7%, 0.7% 증가했다.
광공업의 경우에는 의료정밀광학(-21.3%), 의복·액세서리(-15.7%) 등이 감소했으나 전자부품(60.5%), 기타 운송장비(16.1%) 등이 크게 늘어 증가 폭이 컸다.
서비스업은 예술·스포츠·여가(-13.9%), 부동산업(-6.2%) 등이 감소했으나 운수 창고업 (9.7%), 보건업·사회복지 (2.1%)가 늘었다.
소비(소매)는 면세점이 26.2% 증가했으나 백화점(6.4%), 슈퍼마켓·잡화점(5.8%) 등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7%가 감소했다.
전년 동분기 대비 수출액은 37억 5900만 달러로 승용차(-29.2%), 금속광(-44.9%), 철강관(-23.8%) 등이 감소해 5.9%가 낮아졌고, 수입액은 38억 400만 달러로 비철금속 광(-50.7%), 무쇠(-23.4%), 기타 기계(-63.1%) 등이 떨어져 4.1%가 낮아졌다.
구입 빈도가 높고 가격 변동이 민감하게 느껴지는 쌀, 배추 등 144개 생필품을 대상으로 작성된 생활물가는 식료품 비주류음료(5.6%), 교통(5.1%), 기타 상품 서비스(3.8%) 등 대부분 품목이 올라 1년 전보다 3.5%가 상승했다.
고용률은 57.9%로 1년 전과 같았고 실업률은 3.1%로 0.3%p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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