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터널서 냉동탑차 화재…통제됐다가 통행 재개(종합)

인명피해 없어

11일 낮 12시20분쯤 황령터널 내 대연동 방향 720m지점에서 2.5톤 냉동탑차에 불이 났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강정태 기자 = 11일 부산시 남구 대연동 황령터널 안에서 남천동 방면으로 달리던 2.5톤 냉동탑차에 불이 나 일대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가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쯤 황령터널 내 대연동 방향 720m지점에서 2.5톤 냉동탑차에 불이 났다.

당초 소방에서 화물차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면서 불이 났다고 알려졌으나 단독 화재로 확인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25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탑차에 혼자 탑승하고 있던 40대 운전자는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차량이 반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2497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불로 인해 이날 황령터널 대연방향으로 1시간 가량 차량 진입이 통제됐으나 오후 1시35분을 기해 통제 해제로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조수석 대시보드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