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미복귀 전공의 175명 사직서 일괄 수리

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모집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1%에 그치자 정부가 이날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선다. 정부는 지원자가 많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모집은 진행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지만, 전공의들은 수련병원에 복귀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모집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1%에 그치자 정부가 이날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선다. 정부는 지원자가 많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모집은 진행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지만, 전공의들은 수련병원에 복귀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대병원이 최근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일괄 수리했다.

9일 병원에 따르면 미복귀 전공의 175명에 대해 지난 2월 29일자로 사직서를 수리했다.

현재까지 퇴직금 지급 등 소송이 들어온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도 진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측에서 전공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설득도 했으나 끝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당분간은 상반기와 비슷한 방침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