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경남권역외상센터 개소…24시간 중증외상 대응
"이송, 치료, 발생 예방까지 외상관리체계 구축 노력"
- 박민석 기자
(진주=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진주시에 있는 경상국립대병원이 9일 경남권역외상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절단 등에 의해 다발성 골절·출혈 등이 동반된 중증외상환자에게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장비·인력을 갖춘 외상 전용 치료기관이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 '경남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외상소생구역, 외상병동, 외상중환자실, 외상수술실 등의 시설을 마련하고 혈관조영기, 체외순환기 등 첨단 의료장비와 함께 육상 헬기장을 갖춰 지난 6월 권역외상센터로 최종 지정됐다.
병원은 경남권역외상센터 운영으로 도내에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365일, 24시간 대응과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근태 경남권역외상센터장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외상치료를 제공해 도내 중증외상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상센터로의 이송부터 적절한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 외상 환자 발생 예방까지 경남의 외상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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