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고용부 주관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지난 2012년 이후 8차례 수상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시는 지역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사업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2012년 지역 일자리 공시제 도입 이후 올해까지 8번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차, 의생명 등 주력산업 위주 산업구조 개선·기업체질 혁신 △선제적 기업애로 해소를 통한 기업환경 조성 △빈틈없는 단계별 청년성장 지원 △김해만의 독자적 고용서비스 제공 등을 핵심 전략으로 세우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번 일자리대상에서는 현장 면접 위주의 희망일자리 버스 운영, 기업애로 우선 해소 등 지역 고용 문제 개선과 지속가능한 민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사업, 김해 웹툰 페스티벌 개최 등 청년이 교육에서 취·창업을 거쳐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정책을 추진해 국회사무처가 주관한 청년친화헌정대상도 4년 연속 수상했다.

시는 이번 평가 기간동안 연간 일자리 창출 목표인 3만 506개를 111.4% 초과 달성해 3만 3975개의 지역 일자리를 만들었다.

아울러 고용률과 여성고용률, 취업자 수, 고용보험 가입자 수 등 전반적인 고용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시와 중앙정부, 경남도, 일자리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애로사항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